“오토바이 사고 났을 때, 상대는 보험사인데 나는요...?”
서울에서 배달 일을 하는 김도현 씨(가명)는 최근 접촉 사고를 당했다.
문제는 상대는 보험사 직원이 곧바로 나왔는데, 본인은 보험 가입이 안 되어 있어 보상도 더딘 데다 병원비도 전부 본인 부담이었다.
알고 보니 “공제보험”이 있었고, 다들 이미 가입하고 있었다.
공제보험, 생소하지만 배달 라이더라면 꼭 가입해야 할 필수 보호막이다.
민간 이륜차 보험보다 저렴하면서, 사고 시 실질 보장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.
공제보험이란?
이륜차 배달 종사자를 위한 특화 보험으로, 민간 보험사 대신 *배달 관련 조합(공제회)*에서 운영합니다.
- 운영 기관: 한국이륜차배달서비스협회, 한국교통안전공단 등
- 가입 대상: 배달대행 플랫폼 종사자 또는 자영업자로 등록된 이륜차 사용자
- 보험 유형: 책임공제(의무), 종합공제(추가 가입 가능)
공제보험 vs 민간 보험 비교
항목 | 공제 보험 | 민간 보험 |
가입 대상 | 배달업 등록된 라이더 | 모든 이륜차 소유자 |
보험료 | 월 단위, 평균 4~6만 원 | 연 단위, 평균 100만 원 이상 |
보장 범위 | 대인/대물 기본 + 치료비 일부 보장 | 가입 항목에 따라 상이 |
무사고 할인 | 있음 (최대 30%) | 있음 (연 단위 기준) |
사고 처리 속도 | 협회 처리 중심 (상대 보험사 대응 보완) | 보험사 담당자 대응 |
👉 단기 가입 가능, 월별 납부 / 보험사보다 유연한 구조
👉 배달 중 사고 보장 특화 (민간 보험은 일부 특약 필요)
가입 절차는?
① 가입 조건 확인
- 배달대행앱(배민커넥트, 쿠팡이츠, 위메프오 등) 소속 여부
- 사업자등록 여부 (개인 라이더도 가능)
② 공제회 신청
- 대표 기관: 한국이륜차배달서비스협회, 지역 배달협회 등
- 온라인 가입 가능 (신청서 + 차량등록증 + 운전면허)
③ 보험료 납부 및 가입 완료
- 월 1회 자동이체 가능
- 일부 플랫폼은 보험료 일부 지원
실사용 후기: “있을 때는 몰랐고, 없을 때 알게 된다”
“사고 한 번 크게 나고 나니, 공제보험 없었으면 파산 날 뻔했어요.
병원비 일부라도 처리해주고, 대인·대물 피해자 합의에도 도움됐습니다.”
– 인천 계양구 배달기사 정○○ 씨
이런 경우, 공제보험이 유리합니다!
✅ 배달 일을 일주일에 3일 이상 한다
✅ 민간 이륜차 보험료가 너무 부담스럽다
✅ 단기 라이더 활동 예정 (1~2개월)
✅ 사고 발생 시 직접 보상 절차를 감당하기 어렵다
✅ 보험료 납부 여력이 월별로만 가능한 경우
가입 전 체크리스트
- 공제보험 운영기관 공식 여부 확인
- 대인·대물 보장 한도 확인 (최소 1억 이상 권장)
- 플랫폼 연계 할인 여부 확인 (예: 배민 일부 지역 지원)
- 종합공제 추가 가입 가능 여부
- 사고 시 처리 절차 문의
마무리 요약
배달은 빠르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이지만, 사고 한 번이면 병원비·차량 수리비·법적 책임까지 모두 혼자 감당해야 합니다.
공제보험은 배달업에 맞게 보험료는 낮추고, 실질 보장은 키운 시스템입니다.
특히 단기 종사자나 신규 라이더라면 민간 보험보다 더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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