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을은 선선한 바람과 함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입니다. 하지만 이 시기에는 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습니다.
바로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, 쯔쯔가무시병이에요.
특히 추석 성묘나 등산, 캠핑 등으로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.
주요 증상 및 임상 특징
쯔쯔가무시증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서 지나치기 쉽지만, 특징적 징후를 알면 조기 진단에 도움이 돼요.
구분 | 증상 & 특징 |
잠복기 | 보통 1~3주 (6~20일 범위 가능) |
초기 증상 | 고열·오한·두통 시작, 근육통 및 전신 쇠약감, 림프절 부종 등 |
피부 증상 | - 발진: 주로 몸통에서 시작해 팔다리로 퍼지는 홍반성 구진성 발진 (3~7일 후) - 가피 (eschar, 딱지): 물린 자리에서 궤양 → 검은 딱지 + 홍반 둘레. 국내 환자의 약 50~90%에서 관찰됨 |
기타 증상 | 구역·구토·복통, 기관지 증상(기침), 폐렴 양상, 결막충혈, 간 기능 이상, 드물게 신경계 증상 등 |
💡 참고: 가피가 없는 경우도 있고, 발진이 안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서 임상 소견 + 노출력을 종합 판단해야 합니다.
쯔쯔가무시병이란?
쯔쯔가무시병은 들쥐에 기생하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입니다.
매년 9월~11월 사이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며, 심할 경우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진단 &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- 진단 방법
임상 진단: 야외 활동력, 가피, 발진, 발열 등을 종합
혈청검사 (항체 검사), 유전자 검사 (PCR) 등으로 확진
- 치료
쯔쯔가무시병은 조기에 발견하면 항생제 치료로 완치가 가능합니다.
하지만 치료가 늦어지면 폐렴, 신부전 등 합병증 위험이 커지므로, 의심 증상 발생 시 빠른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.
가을철 야외활동 시 진드기 예방법
아래 수칙만 잘 준수해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.
- 긴옷 착용하기: 긴 소매, 긴 바지, 모자, 양말, 장갑 등
- 밝은 색 옷 선택: 진드기 붙어도 눈에 잘 보여 제거 쉬움
-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
- 돗자리 사용하기
- 진드기 기피제 사용 (피부/의류용)
- 활동 후 즉시 샤워 & 옷 털기 + 세탁
- 옷에 붙은 진드기 체크 (특히 겨드랑이, 사타구니, 목 부위)
- 옷 소매 단단히 여미고 바지 밑단을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
- 유행 지역·시간 피하기: 주로 9~11월, 산 자락·풀숲 지역 등
- 질병관리청 털진드기 감시정보 참고: 주간 발생 정보 제공됨
주의 당부
“조금 가면 괜찮겠지” 하셨던 외출이 예상하지 못한 질환으로 이어지면 당황스럽죠.
특히 성묘나 벌초처럼 조용하고 숲이 많은 공간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해요. 한 번의 관심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.
혹시 주변 지인들에게도 “물이든 자국 + 열 + 근육통”이 나타나면 꼭 의료기관 방문하라고 권해주세요.
빠른 치료가 중요한 병입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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